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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생이 역겨워서 적어봅니다.. 이제 막 앞자리 바뀐 여자입니다.. 3짜로요.인생이 너무 그냥 .. 한마디로

이제 막 앞자리 바뀐 여자입니다.. 3짜로요.인생이 너무 그냥 .. 한마디로 역겨워서 하소연좀 해보겠습니다. 제가 정말 남들에 비해 힘들게 살아온게 맞는지 궁금해서요..일단 흙수저고 딱히 용돈 받아본 기억 없어서 20대 내내 알바하고, 대학에서도 아싸로만 살았고.전성기라는 20대 때는 초반에는 억지로 다니기도 싫은 대학생활에 시달리고, 20대 중반부터는 꽉 막히고 자기중심적인 여자애 만나서 저한테 연애감정을 느낀다느니 뭐니 가스라이팅 당해서 뭣도 모르고 동성연애로 4년을 허비했고...(걔랑 연애놀이했던 시간들이 아깝네요 남자나 만날 껄....) 4년 지나니까 걔가 지쳤다면서 쫑내니 뭐니 하다가결국 다시 그 여자애가 제가 좋아졋다고 해서재결합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지 남친 생겼다고 말없이 저 손절해버렸구요(진심 역겹습니다.. 연애를 떠나서 친구로서도 8년이나 친하게 지냈는데.. 지도 남친 못 사귀어서 보험으로 저 들고 있다가 생기니까 몇년 베프고 뭐고 바로 팽해버리는;)얘한테 제일 분한건 제쪽에선 무작정 이쁘다 공주다 떠받들고 칭찬만 했는데지는 칭찬만 겁나 받아먹고 그렇게 말도없이 버려버린게 너무 짜증나고요지금보니 그렇게 이쁘지도 않은게 나르시즘은 엄청났던..;;28 때 잠깐 사귄 남자는 범죄자+성격 진심 별론데 착한척 오지는 또라이였고 한달만에 깨졌어요.그 외에는 연애랄 것도 없다가 30살 되자마자 처음으로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는데 처음으로 운좋게 이어져서 너무 행복했는데믿을 수 없게도 한달만에 감옥을 가버렸네요..... 이혼소송중인 유부남인것도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부끄러워서 혼자 묻어두고있었는데 딸을 잠결에 더듬어서?ㅋㅋㅋㅋ 빵에 간거라네요 한달 만났고 데이트 딱 세번했는데 자기를 몇년을 기다려달라더라구요..... 하하생각해보면 ㄹㅇ 20대 내내 다른 여자들마냥 남친이랑 제대로 연애하거나 꽁냥대본적도 없고 진심으로 행복했던적도 없는거같아요.부모도 아빠는 그냥 방임형이고 저한테 얹혀가려는 생각밖에 없는거같고(솔직히 능력이 없으심..)엄마는 예전부터 저만 보면 못잡아먹어 안달이고, 위해주는 척하면서 약속도 안지키고, 특히 제가 진짜 원했던 성형이나 해외여행같은건 한푼도 안 보태주고 안 도와주고.. 그나마 제가 돈벌어서 생애 첫 해외여행 전부 계획하고 티켓 다 끊으니까 30만원인가? 인심 썼다는 듯 보태준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엄마가 제가 진짜 좋아하는걸 응원하고 지원해준게요. 그 외에는 뭐 맨날 강제로 학원 보내고 무조건 대학 가라고 등떠밀고 해서 편도 2~3시간 걸리는 대학에서 개고생한 기억밖에 없고요.(지원도 대학 다녀야돼서 자취하는거 같은 공부 쪽으로만 지원해줌. 제가 사고싶거나 좋아하는건 거의 안해줘요. 불리하면 무조건 니 알아서 해라임.)인서울 끝자락 나왔는데 힘겹게 졸업하니 취직이나 제 인생에 도움이 되긴 커녕 남은건 늙어버린 나이랑 학교 친구 하나 없이 다닌, 시간낭비같은 기억들, 부모 어느 쪽도 조금도 보태줄 생각도 없는 몇천이나 되는 학자금빚뿐이었네요....(보태주길 바라지도 않지만 애초에 난 대학 자퇴하고 공장기숙사나 가려고 했는데 무조건 대학 나와야 사람 취급 받는다고 가스라이팅 하고선 정작 학자금 빚 폭탄 떠안으니 나몰라라....)그리고 제가 그나마 남은친구가 다섯손가락에 꼽지만 그들이랑 일상공유를 하고싶어서 블로그를 하는데 몇년 전에 웬 모르는 인간이 찾아와서 친하게지내고싶다고 치대길래 다른 커뮤니티에서 욕먹고 병크 일으킨 사람인줄 알면서도 이웃으로 받아줬더니 겉으로는 저한테 칭찬일색이나 친한척 하지만정작 제가 무슨 글만 올리면 몇시간 이후로 제 글 내용 저격하고 헐뜯는 글 올려대고ㅋㅋㅋ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울면서 블로그 이웃 다 갈아엎고 블로그 이사까지 갔었네요..근데 이 인간이 1년 지나고 또 이웃하자고 들러붙길래 이젠 좀 달라졌겠지 하고 받아줬는데 달라지긴커녕 이제는 제가 ”난 포도좋아해“라는 글을 쓰면 지는 2~3개씩 ”포도좋아하는 년들은 다 병신임“ 이런식으로 저격글을 올리더라구요? 진짜 사람 1도 안 변했고 다시 믿고 받아준 제가 너무 후회되더라구요왜 난 내 블로그에 글도 맘대로 못쓰냐고ㅋㅋㅋ그리고 또하나 제가 사람때문에 너무 힘들었던건 회사를 가나 알바를 가나 제 또래 여자가 직속 상사인 경우에 늘 저를 맘에 안 들어하고 갈궈서 저를 해고시켜 버리거나 제가 못 견디고 나가거나 둘 중 하나였어요..무조건 끝이 안좋더라구요 여자 상사들이랑은그렇다고 제가 싸가지 없게 굴거나 선을 넘는다?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여자라고 더 사근사근하고 커피같은것도 많이 사줬습니다주위를 봐도 저처럼 여자 상사한테 미움받고 (저 완전 공손한 타입임 초면에ㅠㅠ) 여적여 당하는 케이스는 1도 못봐서 씁쓸하더라구요그렇다고 제가 이쁘지도 않아요 이뻐서 인기 많고 대접이라도 바고 살았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았을 겁니다 그냥 차분하고 조용조용한 분위기인데 뭐가 그리 맘에 안 드는 건지그래서 인간혐오가 맥스긴 하지만저에게 잘해주는 극소수의 친구들, 항상 가게 들어가면 친절하게 인사해주시는 알바분들 덕에 겨우겨우 인류애 지탱해가면서 사는중인데사실 제가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보면 인간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제대로 된 연애도 해본 적 없고 가스라이팅, 후려치기나 당하다 버려지고 한 적이 너무 많아서저도 더는 착하게 살기도 싫고 심지어 내가 쓰고 싶은 글 쓰는 블로그에서도 내가 무슨 글만 쓰면 저격하고 욕해대니 그냥 사는 거 자체가 환멸나네요...(저 블로그에 어그로 글 하나도 안 쓰고 제 일상 공유만 하는데 그걸로도 욕하고 저격함..)왜 가만히 있는데 욕먹고 억까당하면서 살아야 하나 싶고;항상 상대 쪽에서 먼저 이유도 없이 절 싫어하고 갈궈대요 .. 저는 남한테 먼저 욕하거나 남의 삶에 함부로 선넘고 간섭한 적도 한번도 없는데 남들은 항상 선을 넘고 저를 욕하더라구요? 만만해서 그런건지요새 한국 ㅈㅅ률이 더 높아졌다는데 너무 이해가 됩니다 솔직히...얼마나 인간들이랑 본인 인생이 역겨우면 스스로 삶을 포기하겟나요..그래도 저는 매일 어떤 맛있는걸 먹을까라는 생각이나가끔 있는 즐거운 일들로 겨우 버티고는 있습니다근데 언제까니 이렇게 버텨질지는 모르겠네요...그래도 최근까지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해서 행복했는데 한달만에 풍비박산나고 옥바라지를 해주네 마네 하는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남들은 해프닝이라봤자 남친이랑 멀어졌다, 싸웠다 이런 글이 최대인데 나는 남친이 갑자기 감옥갔다....ㅋㅋㅋㅋㅋㅋ 진짜 인생이 왜이러는지....모든게 역겨워서 다 포기하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좀 해봤습니다...

언니 서른이면 아직 안 늦었어요 파이팅 오늘 맛있는 거 마니 먹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기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