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열심히 안한것 같은 친구가 성적이 잘 나오니
배아프고 속상해서 그러는거에요. 열등감이든 자격지심이든 생겨서 저러는 거고.
서로 1등을 겨루는 경쟁상대고 라이벌이니 안알려주고 싶나보죠.
원래 나보다 훨씬 못하는 상대한테는 알려줘도 별 상관 없지만
성적이 비슷해서
나랑 겨뤄야 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알려주기 힘들죠.
자기는 그토록 원하는 걸 얻었으면서 티도 안내는게 더 꼴보기 싫어 보일 수도 있고, 그건 그 친구의 입장요.
부러워서 저러는 거다~ 하고 본인 할거 하세요. 내가 이걸 가르쳐줘서 밀릴 수 있다 생각하면 안 알려 줄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일부러 그런거 맞죠.
섭섭하게 말해봤자 무슨 말을 들을까 싶기도 하고요. 무던하게 생각하고 저게 당연하겠거나 하고 넘기세요.
1등이다가 지금 2등으로 밀려
시험도 같이 준비했는데 자기만 떨어져
지금 그 친구 마음도 장난 아닐걸요.
승자가 아량을 베푼다는 마음으로 있는다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