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론>
(1) 매체를 접하고 있는데도 듣기가 잘 안들린다.
→ 눈만 사용한다(대사를 전혀 귀담아 듣지 않음)
→ 접하는 매체가 일본어 교육용으로는 알맞지 않음(사투리、비속어、줄임말 등등)
(2) 내가 가지고 있는 어휘력(단어 + 문법 표현)이 너무나도 낮다.
→ 낮은 어휘력 가지고 전체를 들으려고 하면 안 그래도 아는 단어가 없는데 스트레스만 오지게 받으시겠죠?
(3) 내가 아는 것만 들으려고 해도 벅찬데..... 전체를 다 듣고 캐치하려고 하는 쪽에서의 불협화음
→ 아무래도, 듣기 하시는 분들이 100% 다 듣고 완벽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문제를 푸려고 하는데 당연히.... 내가 아는 게 적다면 어림없죠...?
(4) 공부 순서가 청해를 먼저 해 버리는 경우
→ 다짜고짜 듣기부터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
원래는,
문자, 어휘와 문법 파트를 먼저 공부하신 뒤,
70% 이상 진도가 나간 뒤에,
독해와 청해를 같이 공부하는 것이죠 ^^;;;
일반적으로,
매체를 오래 접하셨다면야 청해가 거진 다 들리니까 굳이 1달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지만...
듣기가 취약하신 분들은,
트레이닝 기간을 좀 길게 가지고 가셔야 조금씩 개선의 여지가 보여지겠죠~? ^^
---------
일단은,
아는 단어와 문법이 많아야 잘 들리겠죠.
가장 먼저는,
일단 어휘력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내가 책을 보면서 외웠던 것들 (=인풋) 을
그냥 보기만 하는데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막상 들으려고 하면 잘 안들리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한글을 갓 뗀 사람이,
기초적인 걸 공부를 했다고 해도,
이걸 바로 듣기에서 캐치한다?
당연히 말이 되지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는데 있어 " 청해에서 막힘이 없는 정도 " 라면,
기본적으로,
매체를 몇 년 이상 접한 (하루종일)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냥 책만 보고 공부하신 분들은 듣기가 생각보다 잘 늘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하시죠...
그래서,
매체를 많이 듣고 접하라는 이유가
일단은 계속 듣다보면,
그것도 애니 같은 경우는 그림체에 꽂혀서 그냥 눈만 사용하지 말고,
귀를 쓰고 생각이라는 걸 하면서 귀에다가 짚어넣으셔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들리게 되는 것들이 몇 있을테니 그러면서 점점 늘려가는 것이고,
어느정도 일본어 공부를 하다보면,
내가 배운 게 들리거나 아니면 어느정도 메꿀 수 있겠지만
당연히,
이는 많은 기간과 시간을 요합니다.
그리고,
" 100% 다 들으려고 하지 마세요. "
어휘력이 딸리는데,
100% 다 들으려고 하면 당연히 들리지 않을뿐더러,
스트레스만 오지게 받습니다.
결국,
듣기가 약하신 분들은 기본적인 대화라던가
내가 공부한 단어를 소리내어 내 귀로 듣게 하는 작업을 정말 오래 많이 해주지 않으면
귀에 전혀 익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가 외운 단어 (일단은 단어와 문법을 70% 이상 하고나서 청해 + 독해 공부입니다)
를 최대한 많이 외운 상태에서,
어디까지 캐치가 가능한지
그리고,
나중에 스크립트를 보고 이런 식의 단어는 실제 발음이랑 내가 발음하는 거와 어떻게 다른지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교과서 적 발음과,
실제 아나운서가 발음하는 발음은 다른 게 많으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다 들으려고 하지 마시고,
어느정도 시간을 길게 잡고 가시는게 마음 편합니다.
시험이 주 목적이 아니라면,
어찌되었든 이런 부분을 잘 개선하고 가셔야 상위 급수 가셔서 고생 덜 하시거든요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