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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와서 운동부 들어가면 영어 빨리는다는데.. 캐나다 9학년 유학온지 1개월차 입니다. 제가 영어를 그리 못하는건 아니고

캐나다 9학년 유학온지 1개월차 입니다. 제가 영어를 그리 못하는건 아니고 어릴때 2년정도 외국 살다와서 발음도 괜찮습니다. 운동부 들어가면 영어가 빨리 좋아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농부에 도전을 했습니다. 어찌저찌 합격을 하긴 했는데, 영어가 느는지 의문이고 마음이 좀 힘들어요.일단 제가 한국에서도 활발하고 cheer up되거나 붙임성 있는 애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하고싶은 말은 (말할까 좀 고민을 하지만) 하고 친해지고 싶으면 다가가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런데 백인, 흑인 애들한테 말하는거라 그런지 you got this, you are doing great 이런 말하기도 무서워요. 그래서 자꾸만 말을 삼키네요.. 한 20마디는 조용히 넘어간거 같아요. 또 말을 걸 기회가 있을 때도 한국에서라면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봤을텐데, 여기에서는 애들을 뻔히 바라보게만 돼요. 말을 붙이고 싶다는 생각이 백번천번 들긴하는데 입이 안떨어지네요.심지어 저는 운동신경에 꽤 자부심이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제가 거의 꼴찌입니다.. 경기에서 실수도 많이하고요. 자존감이 곧 떨어질것만 같고, 심판이랑 선생님이랑 하는 말도 못 알아먹겠으며, 더군다나 농구 룰도 잘 몰라서 덤벙댑니다. 계속 제가 '못하는애'로 찍히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제 어떤점을 고쳐야 운동하면서 영어가 빨리 늘까요? 역시 말 붙이기일까요

당당하게 미국온지 얼마 안됐다 양해바람 이라고 얘기하고 자신있게 하세요. 님은 우리말도 하고 영어도 하는거잖아요! 그게 더 대단한거죠! 그리고 농구룰은 공부 좀하고 용어도 익혀두면 도움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