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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 해외 롱디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유학생 남친을 둔 여자입니다. 남친이랑은 2년전에 알게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유학생 남친을 둔 여자입니다. 남친이랑은 2년전에 알게 되었고 연인으로 발전해서 현재는1년넘게 사랑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원래는 남자친구가 나이도 어리고, 유학을 갈 고란걸 알고 있었기에 직장인이였던 저는 남친을 밀어내려고 했는데 그게 맘처럼 쉽게 안되더라구요.그래서 마음가는데로 그냥 1년만 만나보자, 1년후에 떠나게 되면 쿨하게 보내주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 만날수록 너무 좋은거예요. 저랑 티키타카도 잘 되고 제 정서적 결핍을 채워주는 사람, 사랑받는 다는 느낌을 사귀는 내내 들게 해준 사람이였거든요. 이 사람이면 신뢰해도 되겠다, 믿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그냥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었어요. 서로에게 미쳐가지고 사랑했고 떠난 지금도 반쯤 미쳐있는 것 같아요.처음으로 사랑이란 안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줬고 서로서로 결핍을 채워주며 진짜 예쁘게 만났거든요. 싸우는 것도 없었고, 서로 섭섭하거나 서운할땐 있었지만 그마저도 하루 이틀만에 다 풀리고 서로 풀어주고,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하는지알 정도로 깊이 사랑했어요. 그런 남자친구가 한달 전에 유학을 떠났고,저는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있는 기분이였어요. 정말 하도 울어서 퉁퉁 부어 직장에 간 날이 셀 수 없이 많았구요.. 영화나 드라마 보다가 연애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겹쳐보이기도 하고 길가다가 갑자기 생각나기도 하고 그냥 추억들이 갑자기 치고 올라와서 시도때도없이 마음을 너무 아프게했어요. 그런 추억들이 올라올때마다 감당하기 힘든 느낌이 들고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혼자서 힘들어했던 적도 많구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라는 한마디로 모든걸 함축하고 싶어요.. 저도 2년후에 유학갈거라 미래에 대한 가치관은 비슷한데, 또 저희 부모님은 반대하세요.안정적인 직장 그만두고 나이도 있는데 왜 가려고 하냐 잘 생각해봐라. 거기에 연고도 없고부모 입장에선 내 딸 고생시키는 것도 싫고소소하게 영화나 보고 가끔 여행이나 다니면서 살자며.. 그런 거 들으니까 또 흔들리고.. 부모님도 이제 내년, 몇년후에 다들 환갑이신데. 하.. 그래서 정말 어제는 추석연휴인데 오랜만에 연휴에 본가 와서 엄마랑 싸우기도 하고.. 재밌게 수다떨기도 하면서 이런 행복이 진짜 행복인데 외국에 유학가면 이것도 다시는 없겠지?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진짜 남자친구 따라서 해외를 가는건가?싶은 생각까지 들고. 물론 무작정 따라가는건 아니고 가서 제가 하고 싶은 목표는 명확해요. 그냥 현실적으로 많이 힘드니까 헤어지고 나는 여기서 다른 사람 만나고 그 친구는 거기서 만나게 해야하나.. 그냥 생각이 너~~무 많아요.추석연휴라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런가..바쁘게 보내던 때는 전혀 이런생각이 안들던데.힘드네요 여러모로 ㅠㅠ 어쨌거나 결론은 해외롱디 하신분들 물리적 거리를 이겨내시고 결혼하신 분들,혹은 헤어지신 분들 모두 다 답변좀 부탁드려요.어떻게 이겨냈는지, 어떤 점 때문에 극복하지 못해서 헤어졌는지 등등 여러가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캐나다 한국 해외 롱디 질문 주셨네요.

먼저, 지금 겪고 계신 감정이 매우 깊고 현실적인 고민임을 이해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거리, 미래에 대한 걱정, 부모님의 기대와 압박이 섞여 있어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도 이해가 가요. 이런 복잡한 감정을 혼자 치유하려고 노력하기보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풀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해외 롱디를 극복하거나 극복하지 못해서 끝난 사례와, 그들에 대한 조언들입니다.

1. 거리와 정서적 연결을 극복하여 결혼까지 간 사례는, 모두 서로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요. 정직하고, 자주 연락하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함께 세웠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정서적 지지와 신뢰가 튼튼하면, 물리적 거리의 벽도 조금은 낮아진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우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남자친구와 이야기하고, 미래 계획에 대한 공감대를 싱글벙글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반면, 상대방과의 가치관 차이 또는 가정과의 갈등 때문에 이별하게 된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모의 반대와 압박, 지역사회 기대, 경제적 기회 등 현실적인 문제가 커서 끝내 결정을 내린 경우도 있었어요. 그럴 때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 그리고 부모님과 어떤 방법으로 타협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3. 해외 롱디를 유지하며 결혼에 성공한 경우의 핵심 비결은, 양쪽 모두가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의사소통하며, 서로의 기대와 불안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겼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정기적인 방문, 비자 문제 해결, 미래 거주지 논의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고 꾸준히 실행했던 사례들이 많았어요.

4. 헤어진 경우는, 그 이유가 서로의 목표와 가치관 차이, 거리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 또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극복 의지 부족으로 나타난 경우가 많았어요. 또는, 감정이 유지되더라도 미래에 대한 기대가 맞지 않거나, 양쪽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서로 의지가 약해진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거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 자주 연락하고, 영상통화도 생활의 일부로 만들기

• 함께 미래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공유하기

• 서로의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하기

• 정서적 지지를 계속 유지하기

• 가능한 계획적으로 만남을 늘리기 (방문, 비자, 거주 계획)

그리고, 부모님과의 갈등이 클 경우:

• 부모님과 솔직하고 차분히 대화하며,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전달하기

• 부모님의 걱정을 이해한다는 태도를 보이되,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유지하거나 설득 방법을 찾기

• 때로는 부모님을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선택을 존중받기 위해, 시간이 해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하세요. 어떤 선택이든, 냉정하게 자신의 감정과 목표를 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현명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과 미래를 위해서도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같은 고민을 겪었던 사람들 대부분이,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자신만의 길을 찾거나, 결국 다시 만남으로 이어지기도 했어요. 힘내시고,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면서, 조금씩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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