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은 여기서 끝인가봐요 안녕하세요.중간고사 앞두고있는 고1입니다.숙제땜시 1시2시에 자고 하루종일 학원에 있는게 너무힘듭니다. 집에와서도

안녕하세요.중간고사 앞두고있는 고1입니다.숙제땜시 1시2시에 자고 하루종일 학원에 있는게 너무힘듭니다. 집에와서도 딴짓하다가 공부도 안하고 숙제도 덜하고 그러네요.고1이면 대학가야돼니까 정신못차렸네 생각하실수있습니다. 맞아요 아직까지 정신을 못차린게 맞죠 그런데 학원 가는게 힘들어요.제가 예전부터 습관이 안잡혀져있어서 더 그런것도 있고 자존감 낮고 유리멘탈이라 그런것도있어요. 근데 시험대비 시작한이후로 일주일에 2번은 우는거같습니다. 짜피 성실하지도 않고 성적도 안나올거 뻔한데 학원을 왜 다닐까라는 생각이 절 너무 힘들게만듭니다.학원쌤중 한분께서 지금 해야할일을 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남들이 하기싫은거를 평생 하면서 살아야한다하셨습니다.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조언은 감사하지만 니가 왜 내 인생에 왈가왈부야?라는 생각이요. 다른애들보다 훨씬 못난거맞아요.그래서 한심하게 열등감이랑 불안이나 느끼고앉아있고.....제 삶은 여기서 끝났습니다.물론 안굶고 생존의 위협없는 환경에서 태어난건 감사하지만 제가 이 세상에 필요없는 식충이같습니다.고통이 없으면 얻는게없다고하지만 그 과정이 저같이 못난사람한테는 버겁습니다.체력도 없어서 수면부족으로 사는게 너무 힘들고 학원애들이 너무 열심히 사니까 열등감 도져서 힘듭니다. 그럼 니가 공부를 처하면될거아니냐고 생각하지겠지만 그게됐으면 여기에 글을 올리겠습니까....참 슬퍼요행복도 느끼는데 걍 남들다하는것도 못견디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하는건 쥐뿔도없으면서 맨날 부모님한테 히스테리나 부리고....저같은건 사라져야돼요.요즘따라 감정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지금 학교 공부압박이 심한것같은데 좀 쉬어도 괜찮아요

달리기나 운동꾸준히하면서 몸긴장감도풀고 긍정적인마음으로 할수있다를 생각하다보면 점점 맘이 강해질거예요

공부는고1 시기도 중요하지만

공부는 평생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고2까지 일반고서 50명중30등했는데 고3부터 벼락치기로해서 재수하고 지방대학가서도 더공부하고 유학가서 더좋은대학원가고 더좋은 연구소취직하고 지금은 정말 많은분들이 부러워하는곳에서 십년넘게일하고있어요

결국 내인생은 내가만드는거예요 내가 언제든 놓아버리면 앞의길은 막힐수있지만 50을 바라보는 전지금도 계속공부하고 성장하고있어요

지금 공부하는게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생각할수있지만 공부도 국어 수학 과학 영어 이중에 흥미가 더있는게 있을거예요

공부를지금부터잘하는것보다 꾸준히해서해서 언젠가 내적성에 맞을일을 찾을수있길바래요

그리고 공부를 잘하라는건 좀더좋은대학을가니 좀더 좋은 기회 다양한기회가 쉽게 오더라구요 천천히 꾸준히 하고싶은일을찾는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는게좋을것같아요 공부가 답은아니지만 공부하다보면 사업을하던 어디취직하든 다 공부가 베이스로 인연도만들어지고 그런거더라구요 중간중간 연애인이든 본인열정을 느낄수있는 좋아하는것하거나 마음을위로해주는책들 좀 읽으면서 차근차근하다보면 잘할수있을거예요 힘들때 지칠때마다 그누구보다 책에서 덤덤히 해주는말이 위로가많이되더라구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