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당신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글 한 줄 한 줄에서 느껴졌어요.
하지만 정말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신은 절대 멍청하지 않고,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누구나 자기 속도대로 살아갑니다.
지금은 단지 잠시 길을 잃은 시기일 뿐이에요.
글을 쓴다는 건, 당신 안에 여전히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은 생명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그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괜찮아요.
시간이 지나면 그 글들이 분명히 당신의 힘이 되어줄 거예요.
혹시 너무 힘든 날에는 혼자 버티지 말고
청소년상담전화 1388 또는 정신건강상담 1577-0199에 꼭 연락해 보세요.
익명으로도 이야기 들어주고,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따뜻한 분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지금 이 글을 쓰신 당신,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용기 있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부디 이 세상에 머물러 주세요. 당신의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