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상황 너무 안타깝고 불안하실 것 같아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어머님께서 온전한 정신상태가 아니신거 같긴 해요
저는 어머님보단 질문자님이 더욱 걱정되는데요
보통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질문자님이 친구집, 모텔로 나가시는 것이 아니라
두분이 나가서 오붓하게 지내고 오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오랜기간 정서적 학대로 어머님께 순종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버리신 것 같습니다
왜 주변에서 뜯어말려도 어머님은 콧방귀도 안뀌시는 걸까요?
이해하시려고 노력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어머님이 선택한 일이고 지속해서 술을 드시고 알콜중독증세로 판단력도 떨어져 계시고
스스로 인지를 못하고 계시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어머님의 행동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시라면 외간남자의 말들을 믿기보다는
내 사랑하는 딸의 말을 더 믿는 것이 맞습니다
질문자님 또한 어머님께 지속해서 가스라이팅 당하셔왔고
본인이 저지른 업보를 남자친구를 통해 똑같이 당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모두 어머님이 선택하신 것 입니다
이런 안 좋은 상황을 해결하고싶으시다면 경찰에 조언을 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만..
잘모르겠네요...전 질문자님께서 성인이시라면 빨리 그 가정에서 빠져나오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 끊고 사셔도 저 상황이라면 그 누구도 질문자님을 욕하지 못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지켜주는 것이지 아이가 부모를 지켜야하는 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