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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기꾼한테 빠졌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 어머니가 남자친구가 생기셨는데 오랫동안 솔로셨고 많이 외로워하셨어서 처음에는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남자친구가 생기셨는데 오랫동안 솔로셨고 많이 외로워하셨어서 처음에는 어머니가 남자친구가 생기신게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점점 누가 들어도 엥? 하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사귄지 얼마 안되서 그 남자가 일 때문에 9개월동안 중국에 출장을 가게 됬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번씩 한국 올때만 만날 수 있다고 좀 힘들어하셨어요. 근데 아예 못 보는 것도 아니고 한번씩 볼 수 있다고, 기다리신다길래 그냥 그렇구나 했어요.어머니랑 저랑 지금 집에서 같이 사는데 그 남자분이 한국와서 집에 놀러온다고 하시면 자리도 비켜드리고, 친구집이나 모텔에서 자고 했어요. 엄마가 집에서 편하게 놀고싶다고 그러셔서 최대한 자리 비켜드렸어요. 근데 점점 이상하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알코올 중독이세요. 하루도 술을 안마시는 날이 없으시고 맨날 술을 마셔요. 근데 그남자도 술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맨날 둘이 하루종일 술마시다가 한국 올때마다 몸이 아프다고중국 가는 날짜를 미루고(이때는 2-3주), 또 자기 형이 죽었다고 중국가는 날짜를 미루고(이때는 거의 3달) 별의 별 핑계를 대면서 미루더라구요. 자기 룸메이트가 중국에서 여자를 죽여서 그 룸메이트가 자살을 해서 회사가 난리라니 뭐라니 말도 안되는 소설을 쓰고...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회사인데 그렇게 미루는게 불가능하잖아요? 해외로 입국하는건데 그 전날 표 구하는척하고 이러는게 말도 안되구요. 무안항공사건 일어난 날 중국으로 들어가는 표가 없다니 뭐라니 표 보니까 다 있길래 다 거짓말인 것 같아서 의심이 많이 됐어요. 엄마 주위사람들과 가족들 그리고 저 다 의심된다고 거짓말 인 것 같다고 하니 엄마가 그남자를 의심하며 말하니까 그 남자가 월급명세서, 진단서, 중국사진 등등으로 저희엄마를 완전히 속였더라구요. 지금 한국 카드를 못 쓴다면서 데이트 비용 싹 다 엄마가 내게 만들고 돈도 빌려준 것 같아요. 그래서 500만원 구멍나서 아는 지인한테 빌렸구요.나중에 알고보니 중국출장부터 회사다니고 있는거 다 거짓말이였고, 그냥 일을 아예 안하고있는 백수였어요.만날때 엄마한테 한국들어오면 생활비 주겠다, 자기 벤츠탄다,일 안하게 해주겠다 하면서 돈많은척하며 꼬셨더라구요.이렇게 만난지는 2년?3년 됐어요.자기는 가족도 다 죽어서 아무도없고, 사랑하는여자도 죽어서 결혼을 못했다면서 별의 별 말을 다 했더라구요.이것도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구요. 그남자가 중국 간다 한 날 삼일동안 연락 두절되서 저희 엄마가 병원에서 일해서 집 주소를 볼 수 있으니 집을 찾아갔나봐요. 그때 말했대요. 사실 백수라고 일이 안구해져서 거짓말친거라고. 그남자한테 욕하고 택시타고 바로 집에 왔대요. 그럼 보통 사람 같으면 그만 만나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 남자가 저희 엄마 휴대폰으로 문자와서 일 어떻게든 구하겠다 몇일까지 돈주겠다 해놓고 만나고 월급날이 미뤄졌다며 돈안주고 제가 같이 사는 저희 집에 데려왔더라구요 그남자를 너무 화가 솓구쳐올라서 엄마한테 난리치고있는데 그 남자는 방에서 자는척 하더라구요 예전부터 이상했던게 딸때문에 오늘은 집에 못잔다, 오늘은 너희집가서 자라고 해도 하루만 재워주면 안되냐 이렇게 말하는 카톡도 봤구요.그것때문에 엄마랑 심하게 싸우고 그남자에 대해서 안좋게 얘기만 하면 너무 흥분하셔서 술먹고 후라이팬으로 제 방문을 다부수시고 저한테 욕을 하셔서 경찰까지 불렀었습니다.하루 분리조치 됐구요.그 남자한테 사기죄 사문서 위조죄로 고소한다고 카톡으로 고소장 만든거 보내고 욕하니 저를 차단했더라구요.그러고도 계속 그남자가 돈준다고 하니 저 몰래 만났더라구요.시장에서 건어물 배달하면서 한달에 300번다고 일하는거 보러갔다고 이번엔 거짓말 아니라고 150주기로했다고 버는거에 반 다 자기 주기로했다고하면서 이번엔 150을 받았더라구요.캡쳐해서 보내라하니 그것도 1금융을 못쓰는지 웰컴저축(OOO)이런식으로 이체가 들어와있더라구요.제가 남자친구랑 이번에 놀러간다고 하루 집을 비웠는데,집에 그 남자랑 같이 있는거에요. 너무 화가나서 당장 집에서나가라하고 어머니한테 막말을 했습니다. 그만만나라고 하니 저한테 악마같은년이라고, 미친년이라고 너만없으면 스트레스안받는다고 너만없으면 다된다고 그러더라구요.근데 더 웃긴건 어머니는 또 지금 다른남자친구가 있는데저 남자를 같이만나는거에요. 저 남자가 거짓말인게 다 들통 난 이후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던 사람이랑 사귀게 됐는데 저 남자가 연락오니까 못끊고 계속 만나고 바람피시는거거든요. 이게 사람의 상식으로 이해가 되는 행동이에요? 진짜 저는 이해가 안되거든요. 엄마라고 부르기도 쪽팔려요.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을 끊는게 맞을까요? 옆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저 남자가 가스라이팅을 했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딸도 안보이시는것같고 저한테 욕하고 진짜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같아요.너무 스트레스받아요.엄마때문에 10년을 넘게 고통받았습니다.술먹으면 욕하고 때리고.우울증도 있으셔서 제가 학창시절에 앞에서 자살시도해서 그로 인한 충격도 많이 받아서 저도 불안장애를 겪고있구요.그 남자가 하는 행동으로 봐선, 무슨 위험한 행동을 해도 이상할게 없어서 집 비번을 정기적으로 바꾸고, 또 어머니가 아파트 출입문, 집 까지열리는 카드를 잃어버렸다고해서 돈을 쓰는 카드도 아니고 지갑에만 나두는 카드인데 잃어버린것도 그 남자가 들고갔을까봐 너무 불안하고 무섭습니다.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여기에다가 올립니다.도와주세요.

질문자님 상황 너무 안타깝고 불안하실 것 같아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어머님께서 온전한 정신상태가 아니신거 같긴 해요

저는 어머님보단 질문자님이 더욱 걱정되는데요

보통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질문자님이 친구집, 모텔로 나가시는 것이 아니라

두분이 나가서 오붓하게 지내고 오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오랜기간 정서적 학대로 어머님께 순종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버리신 것 같습니다

왜 주변에서 뜯어말려도 어머님은 콧방귀도 안뀌시는 걸까요?

이해하시려고 노력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어머님이 선택한 일이고 지속해서 술을 드시고 알콜중독증세로 판단력도 떨어져 계시고

스스로 인지를 못하고 계시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어머님의 행동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시라면 외간남자의 말들을 믿기보다는

내 사랑하는 딸의 말을 더 믿는 것이 맞습니다

질문자님 또한 어머님께 지속해서 가스라이팅 당하셔왔고

본인이 저지른 업보를 남자친구를 통해 똑같이 당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모두 어머님이 선택하신 것 입니다

이런 안 좋은 상황을 해결하고싶으시다면 경찰에 조언을 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만..

잘모르겠네요...전 질문자님께서 성인이시라면 빨리 그 가정에서 빠져나오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 끊고 사셔도 저 상황이라면 그 누구도 질문자님을 욕하지 못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지켜주는 것이지 아이가 부모를 지켜야하는 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