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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소통문제 추석 끝나고 추석 뒷 날에 사촌언니가 온다고 해서 괜찮다고 했는데

추석 끝나고 추석 뒷 날에 사촌언니가 온다고 해서 괜찮다고 했는데 제가 혹시몰라서 엄마한테 사촌언니가 자고 가냐고 물어봤는데 안 자고 간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사촌언니랑 디엠을 하다가 언니가 저한테 3일동안 자고 가는 거 알고있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전 사험기간이기도 하고 3일동안 시간내는 건 좀 그런데 그러면 10월 7,8,9에 자고가고 10일과 11일에는 학원 보강이 있고 12일 하루만 쉬면 끝이고 그 전날에도 계속 친척분들이 오셔서 공부도 제대로 못 해서 연휴때 하자고 했는데 원래 그냥 집에 오는거는 엄마가 하루전 날 알려줘도 좋지만 갑자기 3일동안 자고 간다니까 그냥 너무 짜증나고 별로 친하지도 않는 언니고 나이차이도 좀 나는데 이게 맞는거에요? 지금 시험기간이고 사춘기가 와서 그런진 몰라도 그냥 너무 다 짜증나요 진짜로

그럴 수 있어요ㅠ 저같아도 넘 짜증날거 같아요..

더군다나.. 시험기간이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죠. 공부도 집중해야 하는데 갑자기 집에 사람이 며칠씩 자고 간다고 하면 짜증나는 게 당연한 거예요. 특히 엄마가 미리 말 안 해줬다면 더 서운하죠.

이건 사춘기 때문이라기보단, 당연히 누구라도 불편할 상황이에요. 가족이라도 나한테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서로 배려는 해줘야 하잖아요.

저라면 이렇게 해볼 것 같아요. 엄마한테 “엄마 나 지금 시험기간이라 너무 정신 없는데, 언니 3일 자고 가는 건 조금 부담돼. 나 공부 집중해야 해서 방해 안 받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감정 섞지 말고 차분히요. 셤 망치는 건 엄마도 싫으실 거 잖아요 ㅋ

그리고 사촌언니한테도 “나 지금 시험기간이라 많이 예민해져서 미안해. 언니 오면 반갑긴 한데 공부 때문에 방에 오래 있을 수도 있어” 이렇게 미리 얘기해두면 서로 어색하지 않아요.

요약하면, 네가 이상한 게 아니고 상황 자체가 불편할 만한 일이에요. 엄마가 조금만 미리 알려줬으면 덜 서운했을 텐데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