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계획이시네요
2월 초 오사카는 겨울이라 여행객도 많고, 음식·쇼핑하기 딱 좋은 시기예요.
두 분이서 3박 4일이라면 비행기 + 숙소 외의 여행 경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예산이 달라지지만, 요즘 환율과 물가를 기준으로 계산해볼게요.
⸻
✈️ 기본 조건 정리
• 항공권 왕복 1인당 약 32만 원
• 숙소 3박 45만 원대 (2인 기준)
→ 이미 비행기 + 숙소로 약 77만 원 정도 예상
이제 남은 건 식비 + 교통비 + 관광비 + 쇼핑비입니다.
⸻
1. 식비 (2인 기준)
오사카는 ‘먹거리 천국’이라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대략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편의점 식사 (삼각김밥, 도시락, 음료): 7001,000엔 (6,0009,000원대)
• 일반 식당 (규동, 라멘, 우동 등): 1,0001,500엔 (9,00013,000원대)
• 오코노미야키나 이자카야 저녁: 2,0003,000엔 (18,00027,000원대)
• 하루 3끼 × 2인 × 4일 = 약 6만~8만 원/1인 예상
1인당 식비 7만 원 정도, 두 분이면 약 14만 원 생각하시면 적당합니다.
⸻
2. 교통비
오사카 시내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요.
• 1회 탑승 200300엔 (약 2,0003,000원)
• 1일권(Osaka Metro Pass) 약 800엔 (7,000원대)
관광지를 여러 곳 다니신다면 1일권을 활용해
전체 여행 기간 약 1인당 1만~1만5천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
3. 관광지 입장료
유명한 곳 기준으로 보면
• 오사카성: 600엔
• 우메다 스카이빌딩 전망대: 1,500엔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10,000엔 이상 (~9만 원)
USJ를 갈 계획이 없다면 관광비는 1인당 약 2만~3만 원,
USJ 포함이면 10만 원 이상으로 생각해 두세요.
⸻
️ 4. 쇼핑·선물비
돈키호테, 무인양품, 마츠모토키요시(드럭스토어) 같은 곳에서
과자·기념품·화장품 등을 산다면 금방 지출이 커집니다.
• 일반 쇼핑 + 간식 선물용: 1인당 5만~10만 원
• 패션 아이템이나 브랜드 제품 포함 시: 1인당 15만~20만 원 이상 가능
선물 많이 사신다면 1인당 15만 원 정도는 예상하셔야 여유 있습니다.
⸻
총 예산 정리 (1인 기준)
항목 예상비용
항공 32만 원
숙소 22.5만 원 (2인 45만 원 가정)
식비 7만 원
교통 1만5천 원
관광 3만~10만 원
쇼핑·선물 10만~15만 원
총합 약 75만~90만 원
⸻
✳️ 결론
• 100만 원이면 충분하고, 선물 많이 사도 넉넉한 편입니다.
• 단,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명품 쇼핑을 포함하면 120만 원대로 여유 있게 잡는 게 좋아요.
⸻
요약하자면,
“3박 4일 오사카 여행, 1인 100만 원 정도면 맛있게 먹고 기념품도 충분히 살 수 있다.”
특히 돈키호테·드럭스토어는 밤늦게까지 영업하니, 여행 막바지에 들러 “엔화 털이 쇼핑”으로 마무리하시면 만족도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