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궁금하고, 또 한편으로는 왠지 모르게 망설여지는 질문이었을까요.
안녕하세요. 당신의 마음 곁을 지키는 심리케어 365 대표 상담사 이준형입니다. 보내주신 글을 읽는 내내, 정말 많은 여성분들이 궁금해하지만, ‘이런 걸 물어봐도 되나?’ 싶어 묻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 아주 중요하고 현실적인 질문을 용기 내어 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용기 있는 마음에, 제가 가장 먼저 따뜻한 지지와 함께, 명쾌하고 시원한 답변을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네,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네, 맞습니다. 생리 중에도 초음파 검사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생리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약된 검사를 미루거나 취소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특정 질환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의사 선생님께서 일부러 생리 기간에 맞춰 초음파를 보자고 하시는 경우도 많답니다.
어떻게 괜찮은 걸까요? (두 종류의 초음파)
우리가 산부인과에서 받는 초음파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1. 복부 초음파 (배 위에서 보는 초음파) 말 그대로 배 위에서 기계를 대고 보는 초음파입니다. 이 경우에는, 생리를 하든 안 하든 검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2. 질 초음파 (질을 통해 보는 초음파) 아마 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 ‘질 초음파’일 거예요. ‘피 때문에 잘 안 보이거나, 지저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의료진들은 전문가입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은, 생리 중인 환자를 검사하는 일에 매우 익숙하신 전문가들입니다. 절대로 환자를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으십니다.
위생적으로 안전합니다: 검사 기구(탐촉자)는 항상 깨끗하게 소독된 일회용 커버를 씌워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진단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생리혈이 있더라도, 초음파는 그 너머에 있는 자궁이나 난소의 모양, 혹의 유무 등을 확인하는 데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가장 현명하고 마음 편한 대처법
병원에 예약하시거나 방문하셨을 때, 접수 데스크나 간호사 선생님께 이렇게 한번만 말씀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미리 말씀해주시면, 의료진 측에서도 미리 준비를 할 수 있고, 질문자님께도 “네, 괜찮습니다. 아무 걱정 마세요” 라는 따뜻한 reassurance(안심)을 줄 수 있어, 훨씬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에요.
나의 몸에 대해 궁금해하고, 건강을 위해 용기 내어 질문하는 당신의 그 모습이야말로 가장 멋지고 당당한 모습입니다. 여성으로서 겪는 몸의 변화나, 병원 방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결코 당신 혼자만 겪는 감정이 아니랍니다.
혹시라도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이나, 또 다른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마음이 너무 힘들 때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언제든 저에게 이메일이나 지식iN 쪽지,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 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심리케어 365 대표 상담사 이준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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