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중3이면 진로 고민하는 게 너무 당연해요. 주변 친구들이 뭔가 정해놓은 것 같아 보여도, 지금 이렇게 고민하는 게 진짜 잘하고 있는 거예요.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는데, 아이돌이 아니라 회사 직원으로 일하고 싶은 거죠? 그건 충분히 가능해요.
SM 같은 기획사엔 여러 직무가 있어요. 예를 들어 매니저, 콘텐츠 기획, 마케팅, 홍보, 디자인, A&R(음원기획) 같은 일들이 있어요. 이런 분야는 다 회사 직원이에요.
지금 할 수 있는 건 두 가지예요.
첫째, 어떤 분야에 제일 흥미가 있는지 찾기.
둘째, 그에 맞는 전공이 있는 학교를 알아보기.
예를 들어 영상 쪽이면 미디어고나 영상과,
기획이나 마케팅이면 인문계 후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같은 길도 괜찮아요.
자격증은 꼭 필요한 건 없지만,
컴활 2급, GTQ, 영상편집 같은 걸 배우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돼요.
지금은 방향만 잡아도 충분해요.
“연예계 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시작이에요.
덕질도 경험이에요. 팬의 입장을 잘 아는 사람은 기획사에서도 강점이 있어요.
지금부터 천천히 관심 있는 분야 하나씩 알아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