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라클 (Oracle, 티커 ORCL)
강점 및 최근 흐름
오라클은 전통적으로 데이터베이스·기업용 소프트웨어 중심이었지만, 최근 AI·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요.
회사 측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매출을 이번 회계연도(fiscal year 2026) 기준으로 77% 성장하여 약 180억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남아 있는 계약 잔액(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 RPO)”가 크게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는데, 이는 향후 매출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계약 기반 매출이 많이 쌓여 있다는 의미예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오라클의 클라우드/AI 전환에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목표주가 상향하는 흐름도 있어요.
⚠️ 리스크 요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자본 지출(capex)**이 필요해요.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확장 등이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죠.
RPO (잔여 계약 잔액)가 크다는 것은 잠재력도 크지만, 그걸 실제 매출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일정 비율만 실현될 가능성이 있어요.
시장이 기대 수준을 너무 높게 잡고 있는 면도 있어서,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 가파른 조정 가능성 있어요.
경쟁이 치열한 클라우드 시장 (AWS, Azure, GCP 등) 속에서 얼마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지 실행력이 중요해요.
✅ 제 의견: 계속 모아가도 괜찮은 종목
오라클은 “전환기형 성장주” 쪽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이미 인프라 + AI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려는 전략이 명시되어 있고, 시장 기대감도 높은 상태죠.
장기 관점에서 (3~5년 이상) 보유해도 괜찮은 포트폴리오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일정 비율을 유지하면서 추가 매수를 고려할 만해요.
2.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Marriott International, 티커 MAR)
강점 및 흐름
여행·숙박 업종은 통상 경기 회복 국면에서 수혜를 받는 업종이에요. 특히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 회복이 이어지면서 기대가 컸습니다.
최근 분석에서는 메리어트가 “공정가치 대비 다소 디스카운트 상태”라는 평가도 나와요. 예를 들어 SimplyWallSt 쪽은 공정가치 추정치 기준으로 약간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분석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또한, Bernstein은 메리어트의 브랜드 확장, 기술 투자, 충성 고객 프로그램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리오프닝 효과 및 국제시장 확장에 기대를 두고 있어요
⚠️ 리스크 요인
여행·숙박 업종은 외부 요인에 매우 민감해요 (환율, 유가, 경제 침체, 여행 규제 등).
미국 내 여행 수요 둔화 또는 경기 둔화 시 수익 악화 가능성이 있어요.
최근 메리어트가 매출/이익 가이던스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는 보도도 있어요.
✅ 제 의견: 보유 유지 + 분할 매도 가능성 고려
메리어트는 안정성보다는 경기민감 가치주 쪽에 가까워요. 여행 수요가 계속 이어진다면 성장 여력이 있지만 불확실성도 큽니다.
따라서 지금 보유하고 계신다면 완전히 버리지 말고, 어느 정도 비중 조절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낮추는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해요. 일부 수익이 난 부분은 정리하고, 나머지는 계속 보유하는 방식이 괜찮아 보여요.
3. 인텔 (Intel, 티커 INTC)
강점 및 변화 포인트
최근 인텔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강화, 정부 투자 유치 등 여러 구조전환 시도를 하고 있어요.
특히 미국 정부가 인텔에 89억 달러 가량의 지분 투자를 하겠다는 발표가 있어서, 국가 차원의 지원 가능성도 커졌어요
또한, 미래형 CPU/칩 아키텍처 개발, AI 관련 칩 개발, 제조 공정 전환 등이 회사 전략 상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리스크 요소
현재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인텔의 주가 전망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어요. 예컨대 평균 목표주가가 현 주가보다 낮게 책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반도체 산업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기술 진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기술 우위 확보 실패는 치명적일 수 있어요.
비용 부담, 설비 투자 부담, 시장 수요 변동 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고, 수익성이 안정화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요.
✅ 제 의견: 보유 비중 낮추고 관망 또는 부분 정리 고려
인텔은 매우 변동성이 큰 주제고, 지금의 기대감이 실적으로 얼마나 뒷받침될지 불확실성이 크다고 봐요.
따라서 전체 비중에서 적절히 조정하면서, 만약 수익이 난 부분이 있다면 일부 정리해도 무난한 선택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