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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얼마나, 오래 가나요? 성인이 되고 20대 초중반에 알게된 친구가 있었습니다. 일년가량 친하게 지내오다

성인이 되고 20대 초중반에 알게된 친구가 있었습니다. 일년가량 친하게 지내오다 나도 모르는 사이 마음을 가졌고, 운이 좋게 그 친구도 저에게 마음이 있다는걸 먼저 말해주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첫 연애의 시작이였습니다.하지만 타이밍이 안맞았는지 그 친구가 취준을 앞두고 바쁘다는 이유로 만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하루아침에 친구로 지내자 하더군요. 핑계인듯하였지만 너무나도 지쳐보여서 붙잡지 못했습니다. 아쉬움과 후회만 남더군요. 공허함만 커져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연락하라며 떠나놓고 그친구도 저를 불편하게 대하는 듯 했습니다. 저도 얼굴 마주칠 자신이 없었고, 그래서 일부러 연락처도 다 지웠습니다. 볼때마다 당장이라도 보고싶다고 연락해서 아무 말이나 말할거 같았거든요. 마음은 아닌데 밖에선 이젠 잊었다고, 나쁜사람이라고, 보고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구석엔 찝찝함이 들러붙어 있었음에도 그렇게라도 해야 보고싶은 마음이 없어질줄 알았습니다.헤어질때 이친구가 계획된 해외여행이 있었는데 내 선물 하나 사다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헤어지는 마당에 무슨 선물이냐 싶어 그냥 장난으로 한말인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최근에 제 친구를 정말 자그마한 키링을 전달해주더군요. 보자마자 마음이 싱숭생숭했습니다. 아 아직도 아련한 느낌이 들더군요. 여전히 좋아하나봅니다.아닌걸 아는데. 그사람이 헤어지고 했던 말들, 행동 곱씹어보면 못된 사람인거 머리론 이해하는데 여전히 보고싶습니다. 몇달째 혼자서 끙끙대느라 너무 힘든데 원래 이런걸까요? 뒤늦게 알게된 사랑이란 감정에 혼자 너무 몰두 한듯해 답답합니다. 만나면 울음이 터질것만 같습니다. 왜그랬냐고 묻고 싶습니다.첫사랑이란 그게 좋든 나쁘든 각자에게 특별한 사람이겠죠? 그래서 더 잊히지 않는거겠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라던데 아직은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너무 서툰걸까 고민이되네요.

찬란한 청춘에

한때나마 아름다운 사랑이었네요

아쉽게도 취준때문에 어쩔수없는 이별이었지만

서로가 잘못을 해서 원수로 헤어진거 아니니 예쁜 추억으로

남기시고 또다시 너무 맘두면 상처받을수도 있으니 한발짝 떨어져서

생활하시고 두분이 인연이 된다면 어떻게든 다시 좋은 만남으로 발전할수도

있겠고 일단은 주변에서 좋은사람 찾아서 예쁜사랑 나눴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