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물품 강매형 택배 사기’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절대 돈을 내거나 연락하지 마세요.
이런 수법은 판매자가 주문하지 않은 사람에게 임의로 물건을 보내고, 지로용지나 청구서를 동봉해 ‘후불 택배’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돈을 송금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심하면 개인정보를 노린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해야 할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절대 입금·송금하지 마세요.
지로용지나 청구서에 있는 계좌로 돈을 보내면, 실제로는 사기 계좌로 연결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2️⃣ 물건은 개봉하지 말고, 택배사 고객센터에 즉시 반품 요청하세요.
“주문하지 않은 물건이 도착했다”고 설명하면 ‘수취인 거부’로 반품 처리 가능합니다.
이미 개봉했다면, 그대로 보관하면서 증거로 사진 촬영해두세요.
3️⃣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https://ecrm.police.go.kr) 또는 112 신고
택배 송장 사진, 청구서(지로용지) 사진, 발송 주소 등을 함께 제출하면 신속히 확인됩니다.
필요 시 금융감독원(1332), 택배사 본사 고객센터에도 신고하세요.
4️⃣ 개인정보 노출 점검
혹시 최근 온라인 이벤트나 사이트 회원가입 시 주소·전화번호 입력한 적이 있다면, 해당 사이트 비밀번호를 바꾸세요.
요약하자면,
**“돈 내지 말고, 개봉하지 말고, 반품 + 경찰 신고”**가 원칙입니다.
지로용지나 청구서는 절대 납부하지 마세요 — 정상적인 판매라면 선입금·주문 내역이 먼저 존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