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 공원은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 경관과 문학적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주요 관광 포인트와 산책 코스, 그리고 고소성 및 섬진강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하동 평사리 공원의 주요 관광 포인트와 즐길 거리
평사리 공원은 단순히 공원의 기능을 넘어, 주변의 역사적/문학적 명소와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주요 관광 포인트
| 포인트 | 특징 및 즐길 거리
| 섬진강 백사장 (모래사장) | 공원 옆으로 전국 유일의 1급수를 자랑하는 섬진강이 흐르며, 넓고 하얀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백사장 풍경 덕분에 하동은 예로부터 '백사청송(白沙靑松)'의 고장으로 불립니다. |
| 캠핑 및 휴식 공간 | 공원 내에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 섬진강 뷰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캠핑이나 차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비큐 그릴, 그늘막, 야외 의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
| 장승 동산 | 공원 입구 부근에는 장승 동산이 조성되어 있어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
| 주변 연계 명소 | 평사리 공원은 최참판댁, 동정호, 화개장터 등 하동의 핵심 관광지를 잇는 거점 역할을 합니다. |
| 계절 축제 | 매년 11월 초에는 이 지역의 특산물인 악양 대봉감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2. 고소성(古巢城)과 섬진강 경치 즐기기
섬진강과 평사리 들판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은, 시선에 따라 각기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 경치 조망 포인트 | 경치 감상 방법 및 특징 |
| 고소성 (가장 높은 조망) | 조선 시대에 축성된 이 성은 평사리 들판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이곳에 오르면 바둑판처럼 정돈된 평사리 들판과 그 옆을 도도하게 흐르는 섬진강,
그리고 들판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지리산 자락(형제봉)의 웅장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 한산사 앞 전망대 | 고소성으로 오르는 길목(들머리)에 있는 한산사 앞에서도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고소성까지 800m의 가파른 산길(도보 약 20분)을 오르기 부담스러울 경우 이곳에서 먼저 조망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 평사리 공원 모래사장 | 섬진강의 물줄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넓고 하얀 모래사장을 따라 걸으며 강바람을 맞고, 잔잔히 흐르는 섬진강의 서정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맨발 걷기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3. 추천 산책로 및 걷기 활동
평사리 공원은 다양한 걷기 코스의 출발점이 되며, 강변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산책로/활동 | 코스 및 특징 |
| 공원 내 산책로 | 공원 내부는 소나무 숲과 모래사장 옆을 따라 길이 이어집니다. 벤치나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 느긋하게 섬진강 뷰를 구경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
| 섬진강변 모래사장 걷기 | 신발을 벗고 맨발로 모래사장을 거닐며 부드러운 모래와 시원한 강물을 느끼는 힐링 활동을 추천합니다. |
| 박경리 토지길 (섬진강백리길 일부) | 평사리 공원은 '박경리 토지길'의 시작점 중 하나이며, 이 길은 공원에서부터 평사리 들판, 동정호, 최참판댁을 거쳐 섬진강변을 따라 화개장터까지 약 10km(약 3시간 소요) 이어지는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
평사리 공원을 방문하실 때는 고소성에 올라 탁 트인 파노라마 경치를 감상하시고, 내려와서는 섬진강변 모래사장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의 조화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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