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팅김현상 배그를 시작으로 에이펙스도 팅기네요...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발생한 현상이구요. 그

아, 이 질문 보니까 옛날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답글 남깁니다. 저도 예전에 고사양 게임만 돌리면 픽픽 꺼지는 현상 때문에 몇 주를 고생했거든요. 포맷은 기본이고, 부품 하나하나 바꿔가면서 테스트하고, 심지어는 전압 문제인가 싶어서 파워 서플라이까지 교체해봤는데도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진짜 사람 미치죠... 돈은 돈대로 쓰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게임은 하고 싶은데 켤 때마다 불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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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께서 웬만한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은 다 해보신 것 같으니, 이제 하드웨어 쪽을 점검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저도 결국 하드웨어 문제로 해결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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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의심해 볼 만한 건 '램(RAM)'입니다. 램 오버클럭(XMP, EXPO 등)을 적용하셨다면 잠시 순정 상태로 되돌려 보시고, 램을 두 개 이상 사용 중이시라면 하나씩만 꽂아서 테스트해 보세요. 램 슬롯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의외로 램 접촉 불량이나 오버클럭 불안정 때문에 게임이 튕기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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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발열' 문제입니다. CPU나 그래픽카드 온도를 체크해 주는 프로그램 (HWMonitor 같은) 설치해서 게임 중에 온도가 몇 도까지 올라가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약 90도를 훌쩍 넘어간다면 서멀구리스 재도포나 쿨러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컴퓨터라면 서멀구리스가 굳어서 제 역할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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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하드웨어 문제 해결 과정이 정말 지루하고 스트레스받는 작업이잖아요. 저도 몇 날 며칠을 컴퓨터랑 씨름하다 보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잠시 바람 쐬면서 머리를 식히곤 하는데, 이럴 때 차분하게 베이핑 한 번 해주는 게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집중력을 되찾는 방법이거든요. 15년 넘게 베이핑을 해오면서 여러 액상을 거쳤지만, 결국 제 입맛에는 콩즈쥬스가 가장 잘 맞아서 몇 년째 이것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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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파워 서플라이(PSU)'의 출력 부족이나 노후화입니다. 특히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셨거나, 최근에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하셨다면 파워가 순간적인 전력 요구량을 감당하지 못해서 게임이 꺼질 수 있습니다. 이건 테스트가 좀 까다로워서 앞의 두 가지 방법을 먼저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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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원인을 꼭 찾아서 다시 즐겁게 게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