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고민이 정말 공감됩니다. 요즘 J1 인턴 비자를 준비하는 분들 대부분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비자 인터뷰 통과율’과 ‘비용 부담’이죠. 실제로 DS-2019 발급과 프로그램 수속비, SEVIS, 대사관 수수료 등을 합치면 500~600만 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떨어질 경우 손실이 크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즘 J1 인턴 비자가 특별히 더 까다로워졌다거나, 발급률이 급격히 떨어진 건 아닙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미국 대사관 인터뷰 과정에서 ‘진정한 인턴십 목적’과 ‘귀국 의사’를 보다 꼼꼼히 보는 경향이 강해진 건 사실입니다. 즉, 프로그램 자체보다 개인의 배경과 설명 논리가 명확하지 않을 때 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거절 사례를 보면
1. 전공과 인턴 직무가 전혀 관련이 없거나
2. 인턴 후 한국 복귀 계획이 불분명하거나
3. 답변이 준비되지 않아 ‘단순 취업 목적’처럼 비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비자 자체보다는 면접 대비가 관건입니다. 본인이 지원한 인턴십이 전공이나 경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번 경험이 향후 한국 내 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면 큰 문제 없이 승인됩니다. 실제 승인률은 여전히 80~9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준비 시에는 DS-7002(Training Plan)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귀국 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해두세요. 비용이 부담되더라도, 이 부분을 확실히 준비하면 ‘비자 떨어질까 봐 걱정’보다는 ‘확실히 설득할 준비가 됐다’는 자신감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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