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대 초반/여 소아비만안녕하세요.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 엄마입니다.아이가 작년부터 살이 많이 쪄서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키는 155cm 정도인데 몸무게가 65kg이에요.수영 학원도 보내고, 주말마다 같이 등산도 가고, 집에서도 유튜브 보면서 홈트레이닝 하고... 정말 열심히 운동시켰어요. 거의 6개월 가까이 했는데, 살이 거의 안 빠져요. 처음 한 달은 2kg 정도 빠졌는데, 그 이후로는 오히려 조금씩 다시 늘어서 지금은 거의 제자리예요. 이렇게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게 정상인가 싶어요.밥도 줄였어요. 저녁은 반 공기만 먹이고, 간식도 최대한 안 주려고 노력하는데... 아이가 계속 배고프다고 해서 조금씩은 주게 되더라고요.근데 제가 봐도 이상한 게, 친구들은 운동 좀만 하면 금방 빠진다는데 우리 애는 이렇게 열심히 해도 안 빠지는 거예요. 체질적으로 살이 안 빠지는 타입이 있는 건가요?요즘은 아이도 의욕이 떨어진 것 같아요. 운동해도 소용없다면서 수영도 안 가려고 하고... 그럴 때마다 설득해서 보내는데 저도 지쳐가요.여자아이라 더 신경 쓰이는데, 중학교 가기 전에는 꼭 빼줘야 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안 빠지는 건가요?혹시 호르몬 문제나 다른 병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요? 아니면 운동 방법이 잘못된 건가요?정말 답답해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