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학창시절 진로고민과 생각의 흐름이 비슷해서 답변 남겨봅니다
저도 제 세계관 그리는 걸 즐겼고 혼자 어딘가에 만화 연재하는 것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예체능 준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지지 않을 만큼 잘했었는데요
중3까지도 캐릭터 디자이너 아니면 예술쪽 직업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현실적으로 취업 잘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과로 왔습니다
마음속으로는 타협했지만 대학교 4년동안 공부하면서 즐겁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현재 취업준비하면서 늘 생각하는게 내가 사랑했던 분야에 대해서 자세하게 준비 못해본게 후회가 많이 남아요
예술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분야같으면서도 나름의 배워야할 기술이 많아서
마냥 나중에 하고 싶으면 해야지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꿈을 찾는 시기에 최대한 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아주 늦은 건 아니니까요
상황과 경제여건이 되신다면 입시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무엇보다 예술쪽 어떤 걸 하고 싶으신지 자세하게 알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실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은지 취업사이트나 예술인들만의 커뮤니티나
웹툰작가 쪽을 알아보신다면 인스타에서 연재하시는 분들한테 여쭤봐도 좋을 거 같아요
한 번 진지하게 알아보시고 어떤 꿈을 갖게 되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