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딸이 현재 중3인데 가내신 200점만점에 193점이고중학교 생기부가 보통 중학교에선 8장~10장 정도밖에 안써주는데 선생님들께서 저희 딸을 특별히 잘 보아16장을 꽉꽉 채워 생기부(대체적으로 성실하고 꾸준하고 뛰어난학생이라고 평가해주심)를 채워 주셨습니다.위와 같이 학교에서 인정하는 모범생이고(상장도 많이 받음)자기주도학습이 몸에 베어 있어서 지금까지 학원 한번 안 다니고 스스로 플랜짜서 공부하며 반에서 1~3등전교에서 10등안에 드는데 문제는 아이가 선천적으로심각하게 예민하고 책임감이 숨막힐 정도로 강한기질의 사람이다 보니 위와 같이 모범생으로 공부잘하는 아이로 평가받으며 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정말 눈물 없이 못볼정도로 치열하고 가혹합니다일단 아이가 완벽하게 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늘 뭔가를 할때 거의 몸을 갈아놓는 수준인데 그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 늘 달고 살고 만성두통에 만성 근육통,만성피로,최근엔 생리불순 및 부정출혈 및 극심한 생리통과 어지러움증까지 발생해서 부모로써 정말 너무 걱정이 되는데요이런아이가 현재 우리나라에 얼마전 도입된 고교 학점제로 운영되는 고등학교에 입학후 고등학교 생활을 잘할수 있을지 걱정이고 아이 기질상 분명 또 고등학교 입학하면몸을 갈아넣어서 모든걸 잘하려고 할게 뻔한데요지금도 하루에 3~4시간 자고 사는데 고교학점제가시행중인 고등학교에 가면 과연 잠은 잘수 있을지얼마 못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될까 심히 걱정스러워차라리 자퇴를 하느니 처음부터 과감하게 결단후고등학교 진학 포기하고 (자퇴할바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 졸업하는게 맞다고 판단)검정고시로 만점 목표로 해서 고등과정 졸업후 수능준비 같이 해서 대학입학하는 걸로 아이와 의논후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께서 일단 고등학교를 가고 힘들면 자퇴를 하라는데 이해가 되지 않아 왜 꼭 그렇게 해야 하는지 특별한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저희 아이 인생이 걸린 문제라 당연히 저도 쉽게 내린결정이 아니고 한때 예고 진학및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했던아이입니다. 그런데 높은 커트라인과 높은 목표를 위해 목표달성을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너무 심하게 몸이 아프니깐 나중엔 정말 정신이 번쩍들면서 겁이 나더라구요그래서 서울대 안가도 되고 중위권 대학 나와 너가 좋아하고 잘하는일 하며 살라고 했습니다참고로 저희 딸이 천부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는 재능이 있어 혼자 독학으로 디지털아트로 일러스트와 애니등을 창작하여 그린후 영상으로 편집해서 유트브 채널에 업로드하며 채널을 운영중인데 채널개설 3~4개월만에 구독자도 만명이 넘고 팬톡방까지 생기고 현재도 계속 채널이 커가고 있는중입니다. 저희 아이가 본인은 그림그릴때랑 책읽을때가 가장 행복하다네요. 이제 중3이라 중학교과정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중학교 잘 마무리후 졸업후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대체하고 유트브채널 더 키우며 꿈도 같이 키우고관련학과로 대학가서 더 디테일하게 전공후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로 진출할수 있도록 서포트해줄 계획인데요.전문가님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 질문 드렸습니다.제가 부모로써 아이한테 제대로 맞는길을 제시해주고 있는것인지 고등학교 진학 포기후 검정고시(홈스쿨링)후 대학진학하는거 괜찮겠는지 혹시 생각했던것보다 더 힘든 부분이 있진 않을지 또 제가 부모로써 어떤식으로 도와줘야 될지등답변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