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의 모양과 분포, 가장자리의 붉은 띠 형태로 보아
단순 벌레 물림보다는 진균성 피부감염(체부백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드기 물림의 경우 중심에 물린 자국이 남고
붓기나 통증, 열감이 동반되지만
지금처럼 가장자리가 뚜렷하고
안쪽이 살색으로 남는 형태는
백선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입니다.
이 경우에는 약국에서 항진균제 연고(카네스텐, 라미실 등)를
아침, 저녁 하루 두 번 이상 2주 이상 꾸준히 바르시고
샤워 시에는 항진균 비누(좀비누 등)를 함께 사용해
병변과 주변부의 진균을 세정하셔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 비누로는 진균이 남아 계속 번식할 수 있어
가려움, 확산, 재감염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이 심하면 냉찜질을 하고,
피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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