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특성화고 일반고 고민 저는 중3이고 서경대를 나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는게 꿈입니다. 이제 기말이

저는 중3이고 서경대를 나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는게 꿈입니다. 이제 기말이 끝나면 고등학교를 어딜 가질 골라야하는데 특성화고로 갈지 일반고로 갈지 고민입니다. 전 처음엔 특성화에 관심이 없었지만 친구에 추천으로 간 서울정화고라는 특성화고를 가봤는데 모든 재료들이 학교에서 지원해주시고 실습실도 나쁘지 않고 언니분들과 선생님께서도 너무 친절하셔서 갑자기 특성화고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친가쪽에서 특성화고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셔서 특성화고에 가는걸 절대적으로 반대하십니다. 부모님의 입장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중에서 특성화고 나온 사람 있냐’ ‘특성화고 나오면 서경대 나온 사람한테 뒷바라지한다’ ’넌 서경대를 꼭 가야한다(이유: 대학을 가야지 어딜가도 잘 보임)‘ ‘특성화고에는 나쁜애들이 많다’ ‘특성화고를 가면 진로를 바꾸고 싶어도 못 바꾼다’ 등등의 이유들로 제가 특성화고에 가는걸 반대하시고 일반고를 가는걸 바라시고 최근에 뷰티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거기에 멘토쌤께서 ’정화고 나쁜 애들이 많다‘ 등 뭔가 쫌 고등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특성화고에서 장점만 말씀해주시는 이유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학교가 유명해지길 바라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뷰티학원에서 특성화고를 안 좋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학원의 입장에선 제가 돈인거죠. 제가 돈인데 특성화고에 대해 좋게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그래서 주변 입장들이 너무나도 달라서 헷갈립니다. 누구 말이 거짓이고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 중1 2학기때 공부를 살짝 하고 중2 초반에 아예 공부에 손을 놓고 살다 2학기 기말 보기 한달 전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하기 시작해서 평균 50점을 맞았고 3학년 들어와서는 1학기 중간 평균 60점 기말 평균 62점을 맞았습니다. 1학기 기말은 어떠한 계기때문에 살짝 공부을 놓아서 성적이 많이 높게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이 상태에서 일반고를 가게 된다면 이 성적보다 높게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듭니다. 현재 저의 목표는 서경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를 가는 것인데 제가 과연 500~600명 이상의 상대로 수시를 합격할 수 있을까? 와 차라리 특성화고를 나와 서경대에 떠러져도 취업이라도 잘되는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 요즘 너무 많이 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 할지 모르겠고 헷갈리고 복잡합니다. 현실적으로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