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생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보컬 배운지는 중2때 그냥 노래를 취미로 하다가 노래부르는게 너무 좋아서 중3 끝날때 가수가 되고싶다고 예고에 가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너는 성적도 좋은애가 무슨 노래냐고 예고냐고 그냥 공부하라고 반대를 하셨었어요. 근데 저는 계속 부모님을 설득해서 서울에있는 예고에 지원까지 넣었지만 부모님이 계속 너무 멀다고 하셔서 지원 취소했었습니다. 지금은 일반고에 다니고 있어요 이번년도 초부터 보컬을 입시반으로 바꿔서 더 열심히 하고있는데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부모님이 너가 음악을 하고싶은건 알겠지만 공부라는 더 쉬운 길을 놔두고 더 어려운 길인 음악을 꼭 선택해야겠냐고, 공부는 놓지 않고 노래를 같이 하는건 어떠냐고, 2년만 공부 빡세게 해서 좋은 대학 가서 그때 음악을 해도 늦지 않지 않냐고.. 등등.. 이렇게 계속 말씀을 하셨었어요.제가 계속 음악을 하겠다고 하니 그러면 꼭 상위권 대학을 (전문대가 아닌)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대학을 안가는건 사회에서 무시받는다고..중학교때 가내신 193 정도 나왔구요 고등학교 성적도 수학 전교 40등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공부에 대해 더 포기 못하시고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그런데 저는 그냥 음악을 하고 살고싶은것보단 연예인이 하고싶은게 더 큽니다. 제가 노래도 하고 얼굴도 돼서 중학교땐 아이돌을 보고 음악을 하겠다고 한거였는데 요즘 아이돌 연습생 몇년 하다가 데뷔도 못 하고 대학도 못 가고 이런걸 너무 많이 봐서 차라리 요즘엔 대학가고 가수하는것도 좋겠다 생각하고있어요.음악은 확실이 힘든길이 맞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탑급 실음과 대학 예를들면 한양대 서경대 서울예대 이런곳 경쟁률이.. 와 300:1 이더라구요. 제가 노래를 못하는편은 아니어서 보컬쌤이나 저희 보컬학원 대표님도 2년동안 빡세게 하면 대학 충분히 갈 수 있을 정도라고 하시긴 하는데 솔직히 대학이 하나만 있는건 아니지만 300:1은 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나싶긴 하더라구요. 운이 좋아서 붙을수도 있지만 대학 입시 하면 다들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할테니까요저도 공부하는거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에요. 저는 이미 음악을 하기로 생각을 정해놨는데, 부모님이랑 진로 얘기를 할 때마다 정해놓은..제 생각이 또 공부와 음악의 갈림길로 갑니다. 아 공부를 하는게 맞을까 정말 이게 맞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저도 되게 불안해요 음악 하는 사람은 많은데 성공하는 사람은 되게 적으니까.. 그걸 알면서도 저는 가수가 너무 하고싶어요진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제발 조언이라도 조금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