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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따로 살고싶어요 오랫동안 깊게 생각 많이해왔고 진지하게 엄마랑 같이살기 싫어요 성격이 진짜

오랫동안 깊게 생각 많이해왔고 진지하게 엄마랑 같이살기 싫어요 성격이 진짜 너무너무 안맞아요집 나와서 다른곳에서 살고싶은데 갈곳이 없어요 미자라서 자취는 어렵습니다.방법이 없을까요

지금처럼 가족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고 함께 지내는 것이 감정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면, 무조건 참고 버티는 것보다는 안전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게 필요합니다. 미성년자라 혼자 자취를 하거나 법적으로 계약을 맺는 것은 제한이 있지만, 완전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신체적 폭력이나 심한 언어적 학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112나 청소년상담전화 1388에 연락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보호시설이나 쉼터를 연결해주며, 일시적으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과 상담, 학업 지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단순히 성격 차이와 갈등이 주된 이유라면, 학교 상담실이나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가족 갈등 중재나 임시 거주 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청소년 자립관, 그룹홈, 쉼터 같은 시설이 있고, 미성년자라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보호자의 동의 없이 입소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공간은 단순 숙소가 아니라 상담사나 사회복지사가 상주해 정서적인 도움도 제공합니다. 지금 바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면, 우선 가까운 청소년상담1388에 전화하거나 문자·채팅으로 상황을 설명해 보세요. 익명으로도 가능하며,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잘못된 게 아닙니다. 다만 혼자 감당하지 말고, 안전하게 도와줄 수 있는 제도적인 손을 꼭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