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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택 제가 유학을 결심하기도 했고, 대학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제가 유학을 결심하기도 했고, 대학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대졸이상이신 분들만..)현재 인서울 4년제 공대에 1학년 1학기까지 하고 휴학 중인 상태입니다. 제가 붙은 대학교가 원서를 썼던 곳 중에서 가장 낮은(?) 순위의 학교여서 반수를 하려고 휴학을 했습니다. 사실 인서울 4년제에 공대면 그래도 상위권 학생들이 모인 곳인 것은 맞지만, 제가 한 학기동안 다니면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일단 수업 속도(?)가 생각보다 너무 느렸고, 1학년이어서 그런 것이겠지마 이미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들을 처음 배우는 사람인 것 마냥 배우고 실제로 문제도 그 진도로 구몬을 만들면 이정도겠다 싶은 문제들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따로 공부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학점이 4.2-3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각박한 어른의 세상인지, 제가 만나본 이 대학 사람들만인지 모르겠지만, 음주가무를 너무 도가 지나치다 싶을만큼 즐기고 좀 비만이다 싶은 여학생들은 대화에도 껴주지 않고 끼려고 해도 몇몇 사람들은 몸으로까지 쳐가면서(어깨빵?) 거부하더라고요.. 학과에 20명 정도되는 여학생들에게도 언제 한 번 밥먹자 제안 했는데도 다들 거절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학기 내내 친구없이 보냈습니다. 물론! 한 학기만이었지만 그 속에서 내가 생각한 학문추구와 인간관계를 위한 대학 이미지와 정말 다르고 제가 싫어하는 것들 투성이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른 대학은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지방대 다니는 친구들, 인서울 다니는 친구들에게 모두 물어본 바, 다들 비슷하더라구요.그래서 나는 대학에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고,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할 것 같으니 학력을 높이자! 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원래도 유학가는게 꿈이어서 유학을 가기로 결심하고 학부생 유학부터 알아봤는데 학비가 너무 비싸서 학부는 안되고 대신에 석박은 괜찮은 것 같아서 대학원을 유학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유럽언어들이 좀 되는편이라 대학원은 학비가 저렴하고 복지가 좋은 유럽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유럽은 대학 레벨(?)이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고 4년제 졸이면 다 괜찮아 보였습니다.그래서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비싼 등록금의 사립대를 포기하고 이번 시험 점수로 갈 수 있는 지거국을 가려고 하는데 어른들이 보기에는 어떤가요?(부모님이 대학 네임벨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고딩 때까지는 학비도 다 대줄 것 처럼 이야기하더니 제가 이번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고 휴학으로 다음학기부터는 장학금이 취소되니 제 등록금 내주기를 거부하는 듯이 이야기하십니다.. 저는 이 부분 때문에 내가 애초에 등록금이 싼 곳을 가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또 서울에 살면서 용돈을 많이 받았어서 지방에서 조용히 공부만 하면서 최소한의 용돈으로 살려고 합니다.)

부모님도 대학 네임 밸류를 말하는데 학생도 그런듯 해요. 어떤 전공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유학이든 국내 대학이든 본인이 10년, 20년후에도 할수 있는 전공을 찾아서 결정하면 좋겠어요.

요즘은 대학 다니면서 교환학생도 가능하고 연계된 학교에서 복수학위도 가능합니다.

글 내용을 보면 주변의 안좋은 것들만 말하는데..그럼에도 본인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자존감을 잘 세우면 좋겠습니다. 꿈과 비전을 위해 주변의 노는것이나 사람들을 물리치고 묵묵히 5년정도 나를 위한 시간을 잘 가진다면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일듯 해요.

등록금도 요즘은 학자금 융자나 국가장학금도 가능하고 학교에서 상위권을 받아 성적장학금도 가능하니 이번엔 잘 선택해서 후회없는 학업을 이어나가면 좋겠어요.

유학을 간다고 거기서 잘된다는 보장도 당장 없어요. 내가 지금의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서 한발더 올라갈수 있는 동기를 잘 만들어 보길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