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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해요 누가 보면 별거 아닌 일이라고 할 것 같긴 한데매일 숙제를

누가 보면 별거 아닌 일이라고 할 것 같긴 한데매일 숙제를 미루고 미루다 전날에 벼락치기로 겨우 끝내요 그래서 나이 차이 많은 언니가 매일 혼내요 항상 오늘도 혼났는데 뭔가 조금 달랐어요 혼내는 방식도 똑같고 상황도 전과 다르지 않았어요 근데 오늘 혼나고 나서 심장이 너무 저릿한거에요 눈물을 흘리긴 했지만 오열 하듯 흘리진 않았고 왜 울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게 자리에서 움직이질 않다가 겨우 발걸음을 떼고 거실 창문 커튼을 열어서 세상을 봤어요 아마 떨어지고 싶어서 본 것 같아요 그래서 현관문 바로 앞까지 갔는데 아무 생각이 안드는 거에요 진짜 죽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도 전 제가 그러질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있어서 그냥 화잘실로 가서 세수나 했어요 그리고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계속해서 가슴이 저릿하고 온몸에 힘이 안들어가고 세상 만사가 다 귀찮고 학교도 학원도 다 그만두고 싶어졌어요 제일 큰 증상?은 온몸에 힘이 안들어간다는 거에요 너무 무기력해요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아요 그냥 모든게 귀찮고 힘들어요 전엔 이런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요?

피곤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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