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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들어주세요 제가 약 반년동안 밖에 외출한게 대충 4번 정도인거 같은데 앞으로

제가 약 반년동안 밖에 외출한게 대충 4번 정도인거 같은데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ㅠ모르겠어요 21살 여자인데 그냥 너무 막막해요ㅠㅠㅠ뭐 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혼자 사는데 기초생활수급비 받으면서 그냥 집구석에 박혀서 사는데 하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구 바보같은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젠 밥도 잘 안챙겨먹어서 살도 엄청 빠지구…한때 저도 사회생활 잘하고 20살때 대학도 다니구 했는데 썸남?이랑 잘 안되구ㅜ 친구들이랑도 다 멀어져서 그때 부터였던거 같아요 ㅠㅠ주변에 잔소리해줄ㄹ 사람도 없고 하… 알바 면접보고 싶긴한데 의지가 부족해서인지 면접 오라고 연락오면 가기가 싫어져요ㅠㅠ어떡하죠 진짜 집 청소도 안되고 하..뭐라도 해보랴고 청소업체라도 부르려고 알아보니까 오십만원 이런데 하 모르겠어요 어떡하죠 이 구제불능 ….. 일단 알바 면접 때 입으려구 옷은 방금 주문했는데 이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이런 말할ㄹ곳이 여기 밖에 없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이미 ‘살고 싶다’는 마음의 신호예요.

절대 구제불능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딱 하나만 먼저 해봐요.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 하나”

예를 들면 이런 것부터요:

- 방바닥 한 군데만 치우기

- 물 한 컵 마시기

- 5분만 산책 나가기

- 내일 알바 면접 시간만 메모해두기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필요 없어요.

조금씩, 아주 조금씩만 움직이면 돼요.

누군가 곁에서 이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너는 잘하고 있어.

늦은 것도 아니고, 망한 것도 아니야.”

알바 옷 주문했다는 것, 그게 시작이에요.

그 옷 받으면

딱 한 군데라도 나가볼 수 있을 거예요.

그게 전부를 바꾸는 첫 발걸음이 될 수 있어요.

너무 힘들면

정신건강상담센터 1577-0199

이 번호에 무료 상담 받아도 돼요.

혼자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요.

천천히, 하나씩만 해봐요.

절대 혼자 버티지 마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